인사말

"위기를 기회로"

신속하게 & 사업성을 최대한 확보하며,

최고의 단지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의 조합이 겪었던 일을 말씀드리면서 인사말을 드립니다.


박원순 전임시장 재임 6년 동안 서울시내 393개의 정비구역이 해제되었으며,

사직제2구역 또한 그 중 한 곳입니다.


다만, 우리 조합은 "행정처분에 불복하여 소송으로 살아난" 특이한 정비구역입니다.


사직2구역은 2012년 9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분양신청까지 마친 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이주, 철거를

목전에 두고 있다가, "정비구역이 해제"되었고, "조합설립인가 취소" 되었습니다.


애초에 조합원들은 다른 정비구역들과는 달리 재개발을 갈망하였기에

박원순 전임시장은 역사/문화적 가치 보전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강제로 직권해제 시켰던 것입니다.


조합원들은 성금을 모아 행정소송을 제기하였고, 1~3심 모두 승소함으로써

서울시장의 행정처분은 불법이라 결론 지어졌고, 정비구역은 되살아 났습니다.


그런데, 대법원 판결('19.4월) 이후 서울시는 인가조건상 철거 예정이었던

선교사건물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하여 구역에서 제척하겠다고 하였고,

당시 시공사(롯데건설)는 사업비 대여를 중단하였습니다.

 

대법원 승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조합원 성금으로 생존하며, 자금대여 해줄 신규 시공사를 찾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결국, 2022년 12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고통스런 긴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잃어버린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업비가 2~3배 상승해 있었습니다.


현재 많은 다른 조합들이 공사비 등의 사업비 상승으로 사업진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는 뉴스를 접하셨을 것입니다.


우리 구역 또한 예외가 아니므로

조합은 사전에 사업성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하며, 정비계획 변경에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초기에 사업성 확보를 해야만이

향후에 관리처분총회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으며

결국 사업을 빨리 마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그동안 조합원님들께서 너무나 힘겹게 겪으셨던 고통에 보답할 수 있는 주거단지의 명작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님들의 변함없는 협조와 지지가 이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많은 감사 드립니다.

 

2024.05.17


사직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조합장 직무대행 전규상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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